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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 다르빗슈는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흔들렸지만, 후반기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습니다. 3승을 거뒀고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으며, 3경기에서 1실점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LA 다저스의 타선이 좋아졌지만, 다르빗슈의 구위와 밸런스가 상당히 안정되었고, LA 다저스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고 있어 기대해볼 수 있는 등판입니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바비 밀러는 구속은 빠르지만 이제는 상대 팀들에게 어느 정도 노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기 내용이 아쉬웠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기고 있습니다. 빠른볼 계열을 구사함에도 아쉬운 제구력으로 이닝당 투구수가 많았고, 최근 샌디에이고의 타선 집중력이 좋아졌기에 나아진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것은 이적생 라이언 야브로의 등판 예정입니다. 캔자스시티에서 후반기 3경기에서 2승을 거뒀는데 볼넷을 1개도 내주지 않았고,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밀러가 흔들려도 충분히 대체 자원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기에 오늘 경기 의외의 투수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결국  선발 안정감에서 앞서는 샌디에이고가 우세를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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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