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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쉽게 갈수있는 경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말연전에서 2번다 나쁜 투수가 나오진 않았는데 각각 점수가 7점 6점. 기준점값에 근접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타선에서 은근히 장작도 쌓았는데 결정구가 부족해서 나왔던 점수였죠. 오늘 올라오는 선발들은 대놓고 치라고 올려보낸 투수들입니다. 맥키니와 송명기 . 둘다 승리 기여도가 0에 수렴하고 있는데다가 출루율 자체도 높습니다. 많은 선발 기회도 받았지만 퀄리티스타트 숫자는 참낮네요

두 선수 모두가 직구를 위주로 던지는 선수들입니다. 잘 털리는 투수들이 직구 위주로 던진다는건 타선이 한바퀴 돌기전에 이미 구질 파악이 끝났다는 말이 됩니다. 그나마 맥키니 같은 경우는 체인지업 커터 커브까지 전부 사용하면서 어떻게든 스스로의 게임을 만들려고 하는 노력은 보입니다만, 애초에 구속 자체가 떨어지는 투수이기에 타자들이 더 눈에 쉽게 익는게 보이는군요.

사실상 키움의 타선은 지금 김혜성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망가졌습니다. 이정후 부상으로 생긴 여파가 크게 다가온느 중이죠. 그나마 엘지에서 온 이주형이 좀 기대를 받나 싶었는데 아직까진 여지없습니다. 그래도  송명기 상대니까 어느정도 점수는 뽑아내 줄것 같습니다. 

엔씨는 어느정도 테이블 세터진도 안정되고 결국 박건우 마틴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무서운 편입니다. 하위타선도 요즘에는 어느정도 때려대고 있구요. 9.5 정도로 지금 기준점이 잡혀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점까지 올라갈 기준점 같습니다. 어차피 선발에서도 무너지고 불펜 역시 양팀이 불안하니 오늘 경기는 오버가 제일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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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