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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일제강점기 ~ 1960년대 초반 한국의 여배우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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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설공주
댓글 0건 조회 2,034회 작성일 24-03-0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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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 1960년대 초반 한국의 여배우들 정리

pic_005-44.webp.ren.jpg 일제강점기 ~ 1960년대 초반 한국의 여배우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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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월화 (본명 : 이정숙)

출생 : 1904년 02월 01일
서거 : 1933년 03월 18일 (향년 29세)

데뷔 : 1920년 (연극 '부활')
은퇴 : 1928년 (영화 '지나가는 비밀')
활동기간 : 8년

한반도 역사상 최초의 여배우라고 대중매체 학자들에게 평가받는 인물로 사실상 현 여성배우의 시초격이라고 할 수 있음. 충청남도 예산군 출신이며 가난한 집안형편으로 인해 기생으로 살다가 한 지역유지의 첩이 되었음.

남편이던 지역유지의 도움으로 이화학당에 다니게 되었고 당시 경성(서울) 최고의 연극극단이 소속된 우미관에 우연히 방문했다가 연기에 흥미를 느껴 학당을 자퇴하고 배우로 데뷔하게 됨.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본인이 소속된 극단 토월회에서 가장 높은 개런티를 받던 배우였다고 함. 그러나 토월회의 창립맴버이자 같은 배우였던 박승희(1901~1964)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박승희는 이미 결혼까지 한 유부남이였음.

이후 이월화는 토월회에서 탈퇴하고 본격적으로 영화배우로 전향함. 하지만 신일선, 김소영, 김신재 등의 라이벌에 밀려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며 키워준 양모로부터 금전지원을 강요받음.

그러던 중 이씨라는 청년과 살림을 차려 중국 상해로 이민을 가기도 했지만 실패하고 서울대 법학도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지만 실패함. 실의에 빠진 그녀는 다시 기생이 되어버렸음.

이월화는 주변의 도움으로 다시 영화배우로 복귀하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영화배우 생활을 사실상 접은 뒤 본업이던 연극배우로 돌아옴. 이후 스스로 극단을 만드는데 극단의 사장이던 대구의 거부 남성 허씨와 결혼을 했음.

그와 함께 중국 상해로 다시 이민을 갔고 이월화는 생계를 위해 무용수까지 함..그러나 빈곤으로 허씨는 스스로 자살을 택하게 됨. 이월화는 무용수로 일하던 중 일본계 중국인 이춘래와 사랑에 빠져 세번째 결혼을 하고 다시 조선으로 귀국함

이후 사실상 배우활동을 접고 포목상으로 살다가 1933년 29세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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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혜숙 (본명 : 복마리)

출생 : 1904년 06월 07일
별세 : 1982년 10월 05일

데뷔 : 1920년 (연극 '오!천명')
은퇴 : 1982년 (영화 '낮은대로 임하소서')
활동기간 : 62년

이월화와 더불어 한국 최초의 여배우로 언급되는 인물이며 당대의 여배우들이 결혼을 하면 은퇴했던것과 달리 그녀는 노년이 되어서도 배우활동을 지속했음. 

배우로 활동한 시기는 무려 62년으로 동시대 후배 배우 석금성이 1988년 이 기록을 깨기전까지 한국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여배우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음. 

충남 보령 출신으로 그녀는 당시 종교탄압을 피해 활동하던 개신교집안 출신이며 8살때 교회 연극에서 성모 마리아역을 맡아 활동하며 일찌감치부터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함. 

이화학당 보통과를 다니다가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요카하마 기예학교를 다녔는데 이때 영화, 연극이라는 매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경성의 연극극단 신극좌에 입단해서 1920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음.

당시에는 여자가 배우를 하는 사례 자체가 없었기에 이월화와 더불어 1920년대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 여배우이기도 함. 당시 그녀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벚꽃이 녹아든 여성'이라고 불릴정도로 인기가 좋았음

영화매체는 1923년 데뷔했는데 이 당시 이 영화의 제작사가 조선총독부여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네마네하는 문제가 그녀 타계 이후 생기기도 했음. 

1929년 25세 나이에 의사였던 남편과 결혼 후 유부녀 + 애엄마가 되면서 작품이 들어오지 않자 20대 중반 나이부터 어머니, 할머니 역할을 맡아서 하기 시작함. 다행히 출중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서 그 이후에도 배우 활동을 계속 이어나갔음.

해방, 6.25 휴전 이후 1962년부터는 TV드라마에도 출연하기 시작함. 말년에도 드라마, 영화, 연극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다가 1982년 78세 나이에 심장마비로 별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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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른쪽 서있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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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석금성

출생 : 1907년 12월 05일
별세 : 1995년 09월 03일 (향년 87세)

데뷔 : 1925년 (연극 '추풍 감별곡')
은퇴 : 1991년 (드라마 '분레기')
활동기간 : 66년

1920년대 후반 ~ 1930년대 중반 전성기를 누린 여배우, 배우로 활동한 기간만 무려 66년으로 연극배우 백성희가 2011년 이 기록을 깨기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오랜기간 활동한 여배우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음.

현재 북한이 된 평안남도 지역에서 태어났고 빈곤한 형편탓에 일찌감치 기생이 됨. 이후 이리저리 떠돌다 연극극단 토월회 사장의 눈에 띄게 되어 1925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음. 

1920년대 후반부터 영화에서도 활동하기 시작했고 1930년대 중반까지 괜찮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음. 1940년대 중반부터는 나이탓에 어머니, 할머니역을 맡아 활동하기 시작함. 말년에도 영화, TV드라마를 찍으면서 배우로 활동했음.

18살때 충청도 갑부 이충직과 결혼해 장남 이택균(1926~2011)을 낳았지만 이충직과 갈등으로 인해 3년만에 이혼, 무용가 최승희의 오빠 최승일과 결혼해서 2남 2녀 자식들을 낳음. 하지만 1948년 남편이 월북하여 자녀들과 소식이 끊기게 되었다고 함.

북한으로 떠난 자식들중 장녀 최로사(1931~2011)은 시인이 되었고 막내아들 최호섭도 북한에서 배우가 됨. 석금성은 계속 배우활동을 지속하다가 1995년 87세에 세상을 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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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일선

출생 : 1912년 09월 21일
별세 : 1990년 06월 03일 (향년 78세)

데뷔 : 1926년 (영화 '아리랑')
은퇴 : 1936년 (영화 '아리랑3')
활동기간 : 10년 (잠정은퇴기간 제외시 4년)

1920년대 중반~1930년대 초반 가장 큰 인기를 누린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조선의 연인이라는 별명이 붙을정도로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배우라고 볼 수 있는 인물임.

현 서울특별시 종로구 출신으로 어린 시절 양친을 모두 여의고 오빠밑에서 자람. 이 오빠는 일본 순사 출신인데 완전 개망나니여서 14살이던 신일선을 집에서 내쫒았고 1925년 조선예술가극단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단역으로 일하다가 영화감독 나운규의 눈에 띄게 됨.

이후 1926년 영화 아리랑으로 데뷔하게 되었으며 아름다운 외모로 최고의 인기를 누림. 사실 이때 신일선은 연기를 전공한적 자체가 없어서 현재 기준 발연기지만 워낙 외모가 출중한터라 당대 최고의 여배우가 되었다고 함.

1926~1927년 무려 16편의 영화를 찍을정도로 잘나갔던 그녀는 1927년 15세 나이에 호남의 부호 양승환과 혼인해서 16세, 17세에 두 아들을 연년생으로 낳게 됨. 이 결혼은 신일선의 오빠가 여동생을 팔아넘긴 강제적인 결혼이였고 도박에 빠진 남편이 재산을 탕진하고 가정폭력까지 휘두르자 그녀는 자살까지 기도함

결국 도망치다시피 이혼한 그녀는 7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1933년 이혼 후 다시 배우로 복귀했음. 그러나 당시 그녀는 이미 이혼녀에 애엄마였고 문예봉, 김신재 등의 여배우들에 밀리게 되었다고 알려짐.

배우생활도 실패하자 1935년 가수로 데뷔해서 일본까지 건너가 활동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고 1936년 연예계를 아예 은퇴함. 이후 유곽포주의 첩으로 살기도 했고 생활고로 기생이 되기도 했음.

심지어 그녀의 차남은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징용되어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어 참척까지 경험하게 됨. 6.25 중 한 남성과 재혼을 해서 이후 이 남성과 같이 살아감.

그녀의 말년도 참 파란만장했는데 친구의 도움으로 식당을 차렸지만 갑상선 문제로 건강이 악화되어 폐업했고 선술집, 여관사업도 했지만 망했으며 심지어 재혼한 남성도 사업이 망한 후유증으로 화병에 걸려 세상을 떠남.

건강까지 악화되자 경북 청송지역의 암자에 들어가 수행하며 살았고 1977년 65세 나이에 중풍으로 쓰러지며 반신불수가 되었음. 이후 큰아들의 부양을 받으며 노년을 보냄.

1990년 78세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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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옥

출생 : 1911년 04월 02일
별세 : 1969년 10월 22일  (향년 58세)

데뷔 : 1927년 (영화 '낙원을 찾는 무리들')
은퇴 : 1969년 (영화 '후취댁')
활동기간 : 42년

193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중 한명으로 중견배우 최민수씨의 외할머니이기도 함. 함경북도 함흥군 출신으로 어린 시절 가세가 기울자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고 1927년 나운규 감독의 영화 '낙원을 찾는 무리들'로 데뷔했음.

배우 이외에 가수로써도 큰 성공을 거둔 첫 연예인으로 사실상 원조 멀티엔터테이너로 평가받기도 함. 영화배우로 데뷔 후 2년뒤 극단 토월회에 입단해서 연극배우 활동도 병행했고 18살에 결혼해 1남 1녀 자식들을 낳음.

1930년대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눈물연기를 너무 잘해서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함. 

딸 강효실(1932~1996)도 배우가 되었고 배우 최무룡(1928~1999)과 결혼해 1남 4녀를 낳는데 이들중 1남이 바로 최민수임. 어쨌든 전옥은 1950년대부터는 어머니, 할머니역을 하기 시작했고 6.25 휴전 이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함

말년에도 활발하게 배우활동을 지속하던 중 1969년 58세 나이에 과수원에서 고혈압으로 쓰러져서 별세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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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소영 (본명 : 김혜득)

출생 : 1914년 01월 19일
별세 : 1989년 04월 08일 (향년 75세)

데뷔 : 1927년 (영화 '뿔빠진 황소')
은퇴 : 1948년 (영화 '수우')
활동기간 : 21년

1930년대 가장 큰 인기를 누린 여배우들중 한명이기도 함. 강원도 영월 출신이며 경성으로 이주 후 배화여고를 다니다가 가세가 기울며 학업을 중단하게 됨. 

돈을 많이 벌수도 있다는 일명 길거리케스팅으로 1927년 영화계에 데뷔했고 ㅈㄴ 예쁜 외모로 193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자리에 우뚝 올라가게 되었음. 또한 토월회, 동양극장 등 당대를 대표하는 연극극단에서도 활동함.

단 본인이 출연한 영화들중 일부가 군국주의 옹호 영화인지라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간 인물임. 1933년 19세 나이에 결혼해서 딸 1명을 낳았음.당대 여배우들이 결혼과 출산을 하면 인기를 잃은것과 달리 1930년대 중반~후반에 그녀의 인기는 절정을 찍었다고 함.

명랑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았고 외모가 서구적인터라 일본에서 잡지모델을 하기도 했음. 첫남편과 사별 후 좌익계열 무용수 조택원과 만나며 1948년을 끝으로 배우활동은 사실상 끝이 남.

조택원과 재혼 후 두사람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불화로 이혼했고 그녀는 미국 LA에 정착해서 살다가 한때 귀국해서 딸 추나미와 살았고 다시 LA로 정착해서 살다가 1989년 75세 나이에 지병으로 그곳에서 별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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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문예봉 (본명 : 문정원)

출생 : 1917년 01월 03일
별세 : 1999년 03월 26일 (향년 82세)

데뷔 : 1932년 (영화 '임자없는 나룻배')
은퇴 : 1997년 (영화 '먼 후날의 나의모습')
활동기간 : 65년

1930~1940년대 가장 큰 인기를 누린 여배우로 해방 이후 월북해서 북한으로 간 뒤로도 배우활동을 계속 지속했던 인물임. 아버지 문수일 역시 일제시대 연극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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