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년도 23사단 신교대 였는데 한 여름이었음.
퇴소식한다고 퇴소식 전날 줫나 하루종일
비탈길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음.
그 위에 건물에서 아래 운동장까지 가는거랑
줄세우고 동선 맞추고 이런거 한다고.
그리고 아마 당일날 오전에도 연습을 했음.
그리고 퇴소식 하는 도중 훈련병들 가족들 다 모여있었는데
갑자기 내 주위에서 털썩소리가 들림.
열사병 걸려서 쓰러진거 ㅇㅇ
2명인가 3명 쓰러졌는데 한명 쓰러지는 장면을 내가 봤음.
ㄹㅇ 영화처럼 오뚝이 자세 그대로 앞으로 쳐박더라.
점호 때 보니까 안경 부서져있더라.